“내가 자의로 한 것이 아니라 남이 한 것인데… 왜 갑자기 수갑과 주사를 보았는가?” (3년 전 이선균 새 운세 유튜브 영상에서 발췌) 약물 남용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20일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검사.
지난 2020년 3월, 한 마법사가 유튜브 채널 ‘올TV’를 통해 아카데미 4개 부문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선균의 운명을 설명했다. 영상에 등장한 수원 무당은 이선균의 지시를 듣고 고개를 갸우뚱하며 “이 사람이 수갑을 차고 있는 모습이 왜 보이죠?”라고 물었다.
그는 “이건 내 의지가 아닌 타인의 의지”라며 제작진에게 “갑자기 왜 봤는지 모르겠다. 이 사람은 그런 짓(ㅁㅇ)을 한 게 아니고, 오른쪽?” 이어 “수갑 채우고 주사 맞는 걸 봤다. 모르겠다. 할머니(하나님)께서 나에게 하신 말씀을 전하겠다. 쌓은 평판이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으니 조심하라. 무너뜨린다. 각별히 조심하라”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무당의 예상대로 3년 후인 10월, 이선균은 ㅁㅇ 남용 혐의로 경찰에 의해 조사를 받았다.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현재 이선균 씨가 제기한 혐의에 대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향후 수사기관의 수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
앞서 ‘톱스타 A씨를 비롯해 ㅇㅎ업소 및 주거지에서 수차례 ㅁㅇ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경찰은 업소 ㅁㅇ 유통 의혹을 수사하던 중 업소 직원과 리샨쥔 간의 통화 기록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동시에 “이선균의 험담을 점친 점쟁이는 어디 있느냐”는 질문이 많았지만, 이선균이 2년 전 지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